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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볼빅 조아연, 루키 시즌 첫 연장전 끝에 시즌 2승 쾌거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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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볼빅'의 조아연이(19·볼빅)이 생애 첫 연장전 승부 끝에 시즌 2승의 고지를 밟았다. 또 신인왕 포인트를 추가하며 2019시즌 신인상 1위 자리를 예약했다.
 
29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CC(파71)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
 
조아연은 이번 대회 53번째 홀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18언더파로 1타 차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를 기록, 최혜진, 김아림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조아연은 연장 승부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54번째 홀의 짧은 파퍼트를 놓쳐 연장전에 나섰지만 신인의 패기를 앞세워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 승부는 김아림이 보기를 해 탈락한 가운데 조아연과 최혜진의 대결로 좁혀졌다. 연장 2차전에서는 최혜진이 다소 강공 샷을 선보였지만 파에 그쳤고, 조아연 또한 패기의 신인답게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다시 3차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쉽게 승부가 나질 않을 것 같은 연장전은 결국 연장 3차전에서 조아연이 강력한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을 앞세워 버디를 낚아내면서 막을 내렸다. '핑크공주' 조아연의 승리였고, 볼빅 뉴 S4 핑크 컬러볼의 승리이기도 했다. 특히 조아연의 시즌 2승은 '팀 볼빅' 소속 선수의 단일 시즌 첫 2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의 의미가 더 뜻 깊다.
 
조아연은 이날 연장전에 가지 않고 54홀 무보기 플레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는 점에서 더 큰 박수를 받았다.
 
루키 조아연은 이날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270점을 추가해 2115점으로 동갑내기 친구이자 경쟁자인 2위 임희정(19)과 505점 차이로 벌려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편 조아연은 최연소국가대표(15세) 출신, 월드 아마추어팀 챔피언십 개인전 금메달, 시드전 1위로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 신인으로서 특급대우 후원계약체결 등의 이슈들과 함께 슈퍼 루키로 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KLPGA